이슬람문화와예술 과제 -와즈다 영화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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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보기 전, ‘이슬람’, ‘중동’, ‘아랍문화권’ 등 이슬람 문화권에 대해 개인적으로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슬람 문화권은 코란을 바탕으로 한 지나친 종교적 믿음으로 여성의 인권을 철저히 무시하고 테러를 일삼는 곳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영화 곳곳에도 이런 요소들은 존재했습니다. 와즈다의 친구인 ‘압둘라’의 삼촌 아들이 폭탄테러로 죽은 것을 ‘순교했다.’라고 표현하며 신을 위해 죽으면 고통은 거의 없고, 하늘에 올라 70명의 신부를 맞이한다는 말, 남자들이 쳐다볼까 숨는 여학생들, 교장선생님의 고정관념, 와즈다의 친구가 어린 나이에 시집을 가는 등 우리 문화권 등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이 존재했고, 말로만 들었던 이슬람 문화권의 이해하기 어려운 문화가 실존한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그러나 영화를 보면서 놀랐던 부분이 많았습니다. ‘압둘라’가 ‘와즈다’를 동등한 친구로, 때로는 남성우위적인 모습이 아닌 오히려 여자인 와즈다에게 휘둘리는 장면, 완구점 아저씨가 와즈다가 사고 싶어하는 자전거를 끝까지 팔지 않고 와즈다를 기다린 점, 자전거 사는 것을 반대한 와즈다의 어머니가 결국 자신에게 남은 것은 와즈다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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