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기 프랑스 문학의 인본주의과 카니발 - 프랑스와 라블레의 가르강튀아와 팡타그뤼엘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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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거인국의 왕의 왕자로 태어나게 된 가르강튀아는 태어나면서 “목말라, 목말라”하고 울었다. 그의 출생 또한 기괴하다. 그는 크면서 소피스트 학자인 가정교사에게 공부를 배웠다. 그러나 학문밖에 모르는 선생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가르강튀아는 바보가 되었다. 이에 아버지는 화를 내어 이번에는 다른 선생님을 데려와 공부를 시켰다. 선생님은 가르강튀아를 파리로 데리고 가서 부족함 없는 교육을 실시했다. 가르강튀아가 파리에서 공부하고 있는 동안에 그의 나라는 이웃 나라인 피크로콜의 공격을 받아 궁지에 몰리게 되었다. 조국이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을 듣고 가르강튀아는 서둘러 조국으로 돌아간다. 피크로콜의 포병들은 대포를 쏘았지만 거인인 가르강튀아에게는 그것이 약한 공격에 지나치지 않았다. 그후 승리를 차지한 가르강튀아는 자기 옆에서 용감히 싸워준 장 수도사를 위해 텔렘 수도원을 지어 준다. 그 수도원의 규칙은 단 한 마디, “네 멋대로 하라”는 것뿐이었다.
가르강튀아는 484세가 되었을 때 아들을 낳게 되어 그 이름을 팡타그뤼엘이라고 지었다. 팡타그뤼엘의 식성은 정말 대단했다. 갓난아이지만 4천6백 마리 분의 우유를 마셔 치우는가 하면, 암소 한 마리를 거뜬히 먹어 없애기도 했다. 그리고 머리 또한 대단히 영리했다.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파리로 유학을 가게 된 팡타그뤼엘은 거기서 파뉘르주라는 친구를 사귀게 되었고 그 사이 또 한 번 전쟁이 일어난다. 이번에는 이웃나라인 디프소드 사람들이 유토피아 땅에 침입해오자, 팡타그뤼엘은 파뉘르주와 함께 전쟁에 참여하고 적들을 모조리 무찌른다. 침략자들이 없어지자, 이번에는 파뉘르주가 결혼하고 싶다고 말한다. 팡타그뤼엘은 여러 사람에게 좋은 신붓감을 마련해 주도록 물색해 놓았으나, 좀처럼 어떤 여자가 좋은 신붓감인지 알아낼 수 없었다. 그래서 팡타그뤼엘은 광명신의 계시를 받기 위해 파뉘르주와 함께 여행길에 나서게 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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