퓰리처 상 수상작인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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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코스모스와 마찬가지로, 총, 균, 쇠도 한 번 읽어보았던 책이다. 다시 읽기 전에 책의 내용을 한 문장으로 압축한다면 ‘오늘날 세계의 경제적 불균형, 문명의 격차는 환경의 이유가 큰 역할을 차지하였다.’일 것이라 생각했다. 다시 읽고 난 후, 핵심적인 내용은 잊지 않았음을 알게되긴 했으나 이 책이 가지는 위상, 즉 생태지리학, 생태학, 병리학, 유전학, 언어학, 문화인류학 관점에서 문명의 격차를 저술해 놓은 점과 그러한 저서를 단독으로 집필한 (책의 서문에 정보의 종합적인 판단 및 원고작성은 오롯이 그 혼자 진행한 것이고 그래야만 했다는 내용이 있어 얼마나 힘든 작업이었을까 하고 숙연해진다. 물론 많은 이들의 도움을 받은 것은 저자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저자의 박학다식함에 다시 한 번 감탄하였다. 『총, 균, 쇠』의 저자 재러드 다이아몬드는 생리학으로 과학 인생을 시작하여 조류학, 진화생물학, 생물지리학으로 자신의 영역을 점점 확장해 나아갔고 라틴어, 그리스어, 독일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등 수개국어를 구사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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