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랩소디의 퀸과 방탄소년단의 한류현상을 중심으로한 대중문화 에세이

목차

1. ‘퀸(QUEEN)’, ‘보헤미안 랩소디’
2. 2018년, 새로운 음악의 역사를 쓰다. 방탄소년단.
3. LOVE YOUR SELF, BTS의 외침

본문내용

2018년, 극장가엔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언뜻 보기엔 다른 상영관과 하나도 다를 것이 없다. 이 평범한 영화관은 곧 ‘퀸(QUEEN)’의 콘서트 장으로 탈바꿈한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람과 함께 영화 속 노래를 따라하고 영화가 끝나면 다시 타인이 되어 집으로 돌아간다. 이러한 상영관은 영화관 양쪽 벽을 이용하여 마치 콘서트 장에 있는 듯 착각을 주고 관객은 팬라이트를 들고 발을 구르며 노래를 따라 부른다. 이 순간, 이곳은 더 이상 좁은 영화관이 아니라 영화 속 공연장인 것이다. 영화를 보며 공연장에 있는 듯 한 시너지 효과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은 순간순간 환호하고 눈물을 흘린다. 관객의 마음을 위로하는 134분이란 시간이 시작된 것이다.

‘퀸(QUEEN)’, ‘보헤미안 랩소디’
누군가에게 퀸은 자신의 젊음을 함께 보낸 추억일 것이고 누군가에겐 영화를 통해 알게 된 새로운 뮤지션일 것이다. 나 역시 ‘보헤미안 랩소디’란 영화를 보기 전에는 ‘퀸’은 그저 오래된 옛날 가수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영화를 보는 모든 순간 마치 처음부터 퀸의 음악을 알고 있었다는 듯 익숙하게 느껴졌다. 어디선가 들어봤던 이 노래들은 모두 ‘프레디 머큐리’의 인생이자 우리의 인생이었다.

영화에서 봐도 알 수 있지만 당시 퀸의 인기는 대단하였다. 음악적인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상업적인 면에서도 큰 성과를 거둔 퀸의 음반 판매고는 전 세계적으로 약 1억장에 달하는 것으로 공식 집계되어 있다. 비공식 기록까지 합산한 추정 판매고는 2억장 내지 3억장에 이른다. 퀸은 지구촌 곳곳에서 총 18장의 1위 앨범과 18곡의 1위 싱글, 그리고 10장의 1위 DVD를 내놓았다. 모국인 영국 내에서의 음반 총 판매고는 비틀즈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며, 1981년 《Greatest Hits》 편집 음반은 6백만 장 이상이 팔려 비틀즈의 앨범을 제치고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기록되었다. 퀸의 음악은 영국인들에게 삶이자 영광이었고 그들은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설로 추앙받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