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수용 반대 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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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을 수용한다고 하는 것은 전혀 다른 곳에 살던 신원미확인의 불특정 다수가 우리의 생활 반경 속으로 밀접히 들어오는 일이다. 때문에 정치·경제적 문제에 앞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문제, 즉 그 동안 각자가 살아온 문화 간 충돌의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첫 번째로 종교의 차이를 꼽아볼 수 있다. 최근 우리나라 제주도에 들어온 예맨 난민들처럼 이슬람을 국교로 가지고 있는 나라 출신 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슬람교도인들은 종교와 모든 생활을 연관 짓기 때문에 생활 모든 방면에 있어서 그들만의 독자적이고 특이한 문화를 성립시켜왔다. 그러나 문제는 자국을 떠나 새로운 곳에 정착하면서도 그들만의 생활을 이어나기를 고집한다는 것이다. 그 단적인 예로 무슬림 여자들의 히잡, 니캅, 부르카 등을 제시할 수 있다. 그들은 지역의 보수·진보 성향이나 나이에 따라 얼굴과 몸을 가려야 하는데 어렸을 때이어온 이것을 다른 국가에 정착한 후에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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