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부시맨의 크리스마스

소개글

한국문화인류학회에서 쓴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란 서적을 읽고서 작성한 글입니다. 분량은 1장을 약간 넘습니다. 내용을 그대로 복사해서 제출하거나 유포하는 행위를 금지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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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류학자인 리처드 리가 쿵 부시맨족의 언어, 생활양식 등을 조사하기 위해 같이 지내면서 경험했던 특별한 일화를 서술하고 있다. 그는 현지조사 기간 동안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보답하고자 크리스마스에 먹을 황소를 선물한다. 본인이 정한 기준을 충족하는 살찐 황소였기에 쿵 부시맨족의 모두가 만족스러워할 거라고 예상한다. 그러나, 11명의 사람들이 직접 찾아와 볼품없는 황소를 선택했다고 일러줘 낙담하고 만다. 가장 처음에 찾아온 벵아 할머니가 늙은 황소는 살이 없다고 말할 때만 해도 그는 자신만만한 태도를 고수했다. 하지만, 곧 이어진 다른 사람들의 면박에 자신감을 잃어버리고 대체할만한 암소를 찾아 헤맨다.

<중 략>

해당 사건을 기록한 내용을 읽으면서 교만에 빠지지 말라는 의도와 결과는 굉장히 좋으나, 과정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다. 부시맨 사이에서는 어떤 사람이 자신을 대단하다고 착각하고서 다른 사람들을 자기보다 못한 사람으로 여길 수 있으니 그런 마음이 생기지
않도록 모욕하는 전통이 있다고 한다.

참고 자료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ㅣ 한국문화인류학회 ㅣ 일조각 ㅣ 2006.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