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서유럽 문화, 서유럽 문화에서의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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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옥한 대지와 드넓은 평야를 바탕으로 세워진 예술과 건축들은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니고 있었고, 그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여유로워 보였다. 물론, 내가 그곳에서 사귄 친구들은 인턴쉽을 많이 다녀오고, 취업이나 삶에 대한 걱정은 하고 있었지만 그들조차도 기본적인 마음 자세에는 여유로움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 이는 그들의 식사 습관이나 도시 내에 위치한 공원 등을 보면서 알 수 있었다. 이를테면, 누군가의 홈파티에 초대되어 방문했던 적이 있었는데 간식과 후식을 포함한 저녁 식사 시간이 세 시간이 넘어갔다. 이야깃거리가 끊기질 않았고 그 주제도 일상, 사회, 음식 등 매우 다양했다.
그리고 다른 키워드로 ‘가까움’을 꼽은 이유는 사람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요소들이 언제나 생활 반경 가까이에 있었기 때문이다. 규모가 아주 작은 도시에 가도 관광안내소나 지역 미술관이 시내에 꼭 위치해 있었고, 여러 식물들이 잘 보존된 공원도 언제든 이용할 수 있어서 이것저것 살펴볼 수 있는 것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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