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 회화의 전신론 연구
- 최초 등록일
- 2019.01.03
- 최종 저작일
- 20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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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序論
Ⅱ. 丁若鏞 회화의 傳神論의 특징
1. 象人貌物의 傳神論
2. 形似形眞의 立意論
3. 寓心於畵의 傳神具顯
Ⅲ. 結論
본문내용
丁若鏞(1762-1836)의 회화인식에 관한 지금까지의 논의는 주로 形似중심의 사실적 회화관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그의 그림과, 그림에 대한 비평과 관련지어 논할 때 극히 부문화된 예술일반론으로만 접근하여서는 결코 그 특징의 전모가 밝혀질 수 없다. 그것은 오히려 사회개혁가로서의 정약용의 위치와 역할, 그리고 그 주변 당파간의 원시유학의 원형성을 회복하고자 하는 시각으로 접근하여 살펴보아야 진면목을 헤아릴 수 있다.
조선 후기 회화에 대한 역사적 맥락으로 접근해 볼 때 정약용은 주목되는 인물이다. 지금까지 전해지는 작품과 회화비평에 관한 글을 통해서 그가 추구했던 회화인식이 잘 드러나 있다. 정약용의 회화세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림을 어떻게 그릴 것인가 하는 예술내적인 접근방법과, 그것을 해당 시기의 시대적 배경과 역사적 맥락의 흐름 속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본고는 정약용의 핍진사상이 고개지 이전의 寫實만 강조한 화풍인가라는 문제에서 출발 한다. 정약용은 신형묘합의 중용적 문예인식이 그에 회화관에도 깊숙이 투영되어 있다. 즉 정약용의 회화인식에 대한 접근이 단순히 위진 이전의 사실적 그림이 아니라 고개지의 전신론에 있다.
정약용은 마음을 그림에 구현할 수 있었다. 실제로 逼眞形似的 측면을 통해 寫意的 측면을 제대로 담아내어 神形妙合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그는 寫意畵를 그린다는 구실로 삼아 形似를 무시하는 문인들의 창작활동에 대해 비판하고 있는데서 알 수 있다. 繪畵는 書藝에 비해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의 세계는 물론 실체적 사실을 보다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行爲藝術이다. 이런 점에서 정약용의 회화관은 以實得眞에 기초한 形似를 통한 寫意畵를 추구한 신형묘합의 美學精神을 드러내고 있다. 지금까지의 학계에서는 정약용의 회화관을 관념적 추상성을 내세우면서 형사를 무시한 그림에 대한 비판의식이 강하다고 이해하고 있다.
참고 자료
정약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