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김훈의 <남한산성>을 읽고 쓴 독후감으로 지도자가 무능할 때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뼈저리게 느낄 수 있습니다.

소개글

김훈의 명작 <남한산성>을 읽고 쓴 독후감으로
영화에서는 느낄 수 없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가격 대비 작품성이 높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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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누구나 한번쯤은 병자호란과 인조의 삼배구고두례(三拜九叩頭禮)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을 것이다. 이 책은 병자호란을 맞아 인조가 남한산성으로 피신하는 과정부터 성에서 나와 청나라 황제 홍타이지에게 항복하는 과정, 신하들이 척화파와 주화파로 갈려 갈등을 빚는 내용을 중심으로 그려낸 소설이다. 특히 척화파 김상헌과 주화파 최명길의 갈등이 소설의 중심이 된다. 물론 신하들의 갈등 말고도 성안에서의 일반 백성들이나, 군사들의 모습을 그린 장면도 많다.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들었던 점은 역사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은 결말을 다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그런 결말이 나올 수밖에 없었는지 긴장하게 만들고, 흥미롭게 만든다는 점이다. 갇힌 성, 한정된 공간 안에서 전개되는 인물 간의 갈등은 독자들을 흥미롭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개인적으로 영화 '폰 부스', '베리드' 같은 한정된 공간 안에서 인물 간의 갈등과 대화가 중심이 되고, 인물 간의 갈등과 대화로 영화나 소설 등이 전개되는 작품들을 좋아하는 편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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