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기황후’와 역사적 사실의 차이 리포트
- 최초 등록일
- 2019.01.14
- 최종 저작일
- 20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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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드라마 ‘기황후’를 보았던 시기는 내가 군대에서 일병이 갓 되었을 때였다. 내 맞선임이 ‘기황후’에 푹 빠져서 평일에 일과를 마친 후이든 아무 일이 없는 주말이든 옆에 있는 사람이 지겨워할 정도로 IPTV의 ‘다시보기’ 기능으로 그 드라마만 보았다. 그 당시에 생활관 밖에 나가면 후임 다섯 명 빼고는 선임들 밖에 없었고, 내가 가만히만 있어도 그들한테 눈치 보여서 어쩔 수 없이 맞선임 옆에서 같이 그 드라마를 보았다. 드라마를 보면서 ‘원 간섭기 때 공민왕 외에도 왕 다운 왕이 있었구나.’라는 생각과 ‘승냥이(기황후)는 여성이라는 신분을 극복하고 원나라에서 고려의 자긍심을 지키며 자신의 뜻을 펼치는 멋진 인물이구나.’라는 생각을 하였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내 생각은 잘못된 것을 사이버 지식 정보방에서 우연히 알게 되었다. ‘기황후’를 비판하는 뉴스 기사를 보았는데, 드라마 속의 등장인물에 대한 미화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적혀있었다. 드라마 속 충혜왕은 어질고 백성을 위한 마음이 먼저인 임금인데, 역사는 자기 자신 밖에 모르는 폭군이었다고 전해지며, 역사 속 기황후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고려에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악녀로 묘사되어 있다는 글을 보고 어이없고 황당하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이 과제를 기회 삼아 드라마 ‘기황후’가 역사적 사실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조사하기로 했다.
충혜왕과 기황후에 대해 조사해보기 전에 당시 고려의 시대상에 대해 조사해보기로 했다. 초·중·고등학교 사회나 국사 시간과 재작년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 고급을 준비할 때 공부했었던 내용을 기억하면, 몽고족이 고려에 침입을 수차례 공격하여 끝내 고려가 몽고족에 무릎을 꿇고 신하의 국가가 되었다는 부분이 있었다. 또한 몽고족은 고려의 왕을 자신들 마음대로 바꾸고 정동행성을 비롯한 정치적 기구를 통해 고려의 정치에도 간섭하였다는 점도 기억이 난다. 그래도 관련 사료가 내 기억보다는 당연히 더 정확할 것이니 관련 사료를 조사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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