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내 친구는 시각장애인>을 읽고 쓴 독후감으로 자신의 경험을 중심으로 쓴 작품이라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입니다.
- 최초 등록일
- 2019.01.20
- 최종 저작일
- 20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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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내 친구는 시각장애인>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필자의 어머니 또한 시각장애인 1급이라 더욱 실감나게 읽은 작품입니다.
글자 한 자 한 자마다 장애인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잘 드러나 있는 수작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올해로 교직 경력이 13년째로 들어서는 교사다. 내가 근무하는 학교는 시골의 소도시에 위치한 조그마한 고등학교로 전교생이 채 천명도 되지 않는 아담한 인문계 남학교다.
비록 학교의 규모도 작고 학생 수도 적지만 아이들을 가르치다보면 그 속에서도 별의 별 학생들을 다 만나게 된다. 자기 차례가 아닌데도 방과 후에 남아 청소를 도와주는 아이도 있고, 개성이 너무 강해 단체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 선생님의 말씀이라면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곧이듣는 아이, 기발한 생각과 행동으로 우리를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아이까지 하여튼 십인십색이다. 이런 학생들과 지지고 볶으며 정신없이 부대끼다 보면 정말 하루해가 짧다.
그런 말썽꾸러기 아이들 중에 매일같이 늦게 등교하는 아이가 있었다. 집이 가까운 데도 수업 시작 5분전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해서 담임의 속을 새까맣게 태우던 아이였다. 여러 번 꾸중도 하고 벌도 세우고 주의도 주어보았지만, 매양 쇠귀에 경 읽기였다. 대오 각성하게 할 무슨 좋은 묘책이 없을까 며칠 동안 고민에 고민을 거듭 하다가 드디어 좋은 아이디어 하나를 생각해 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바로 장애인 시설에 봉사 활동을 보내보는 것이었다.
이 같은 생각을 한 데에는 까닭이 있었다. 몇 년 전 나는 아주 귀중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 우리 학교 동아리 중에 ‘심성 수련회’란 것이 있었는데 나는 몇 년 전 이 동아리의 지도 교사를 맡아 1년 동안 아이들을 가르쳤었다.
그 당시 바른 심성 갖기 운동의 일환으로 ‘심성 수련회’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에 대한 의식 조사를 설문한 적이 있었는데 그 결과는 매우 실망스런 것이었다. 왜냐 하면 많은 학생들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왜곡된 인식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다른 사람이란 생각이 든다.’, ‘장애인을 보면 불쌍한 생각과 함께 부담스럽다.’는 대답이 대부분이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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