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문제 - 청년실업
- 최초 등록일
- 2019.01.31
- 최종 저작일
- 20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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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얼마 전 우연히 탁자 위에 놓여 있던 신문 한 귀퉁이에서 읽었던 손아람 작가의 ‘망국선언문’이 생각난다. 경향신문에서 2016년을 맞아 특별기고로 한 작가가 올린 글인데 이를 읽고 가만히 있다가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양 멍한 느낌이 들었다. 우리는 희망찬 새해가 되면 으레 건강과 학업, 성공에 대한 덕담을 나누고 다가올 신년의 기쁘고 설레는 계획에 대해 얘기를 하지 않는가? 하지만 기고를 작성한 작가는 새해가 다가왔지만 올 해는 더 어려울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작가에게 지옥은 더 깊은 나락으로 빠질 여지조차 남겨두지 않는 곳이 지옥인 것이라고 한다. 그 말인 즉 우리는 아직 지옥에 떨어지지 조차 못했다는 것이다. 지금도 충분히 살기 힘들고 어려운 세상인데 우리는 아직 지옥 입구에도 다가가지 못했다고 작가는 이야기 한다. 세상은 앞으로도 지금을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더욱 나쁘고 가혹하게 변할 것이고 청년들은 이 사회에서 더 이상의 희망조차 갖지 말라는 어쩌면 서글프면서도 현실을 적나라하게 반영하고 있는 기고였다. 한국은 지금 당장 어딘가 고장이나 쓰러지게 되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병들고 있다. 사회와 경제가 어렵다 힘들다 하지만 정말로 모든 경제적 지표에서 그 어려움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옆 나라 일본의 과거 상황과도 많이 닮아있다. 한국의 ‘헬조선’이라는 명명과 닮아있는 일본의 ‘사토리세대’는 어두운 시대적 상황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매우 비슷하다. 이들은 더 이상 꿈 꿀 미래가 없음을 자각하고 오히려 지금 상황에 만족하고 달관하는 태도를 보인다. 일본의 사토리 세대와 한국의 흙수저 세대는 그들을 둘러싼 사회 및 경제적인 모든 문제가 개선될 가능성이 없다고 여기고 더 이상 분노하지도 않는다. 그들은 그저 체념과 달관의 태도로 현실을 받아들이고 있다. ‘어차피 어떻게 해도 성공할 수 없지 않느냐‘는 인식 아래 그들은 생활비를 아껴가며 돈을 모으지도 않으며 해외여행이나 자동차 구입과 같이 큰돈이 들어가는 일도 하지 않는다. 한국과 일본, 양국 모두 참으로 서글픈 현실이 아닐 수 없다.
참고 자료
경향신문(2015. 12. 31) [부들부들 청년][1부①우린 붕괴를 원한다]. 손아람 작가 신년 특별 기고-망국(望國)선언문
프레시안(2017. 3. 2) 한국 청년세대, 일본 달관세대를 비교한다. 오피니언
염기호(2016) <나는 세상을 리셋하고 싶습니다>. 창비
조한혜정,엄기호,최은주,천주희 외 6명(2016) <노오력의 배신 - 청년을 거부하는 국가 사회를 거부하는 청년>. 창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