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교내 체벌 찬성 입장 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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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는 단순히 돈을 받고 지식만을 전달하는 강사나 과외 선생과는 다르다. 때와 경우에 따라서는 잘못된 가치관으로 인생을 망칠 염려가 있을 때, 탈선의 염려가 있을 때 모든 방법을 이용해서 제자의 잘못을 바로잡을 의무가 있다. 단순히 감점이나 징계와 같은 제도, 훈계와 같은 방법으로는 교사의 마음이나 의지가 잘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을 수밖에 없다. 특히 청소년들은 조금이라도 뜻이 맞지 않거나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그 상대가 교사라고 할지라도 말을 진심으로 듣지 않거나 그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그렇다면 교사는 자신의 의무를 위해서 체벌이라는 방법을 사용해서라도 제자의 엇나감을, 학생의 탈선과 잘못된 선택을 막을 의무가 있다. 이것은 권리가 아니라 의무다. 교사가 교사의 의무를 다 하지 않으면 그것으로 그 자격마저 흔들릴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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