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코스트 뒤에 가려진 불편한 진실

목차

1. 들어가면서

2. 우생학(Eugenics)의 유래와 방법론

3. 독일의 우생정책(인종위생 정책)
1) 인종위생의 탄생
2) 인종위생정책의 전개
3) 나치의 등장과 인종위생의 극단화
4) 불임법의 제정과 시행

4. 나오며

본문내용

들어가면서
20세기 초, 독일의 일반에 민중들은 이웃에 살고 있던 유대인을 크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그러나 나치 독일이 들어서면서 반유대주의가 퍼지기 시작하자, 이웃해 살고 있던 유대인을 보며 ‘역시 간악한 유대인, 이것을 여태 숨기고 있었구나.’라는 식으로 갑작스럽게 심리가 돌변하면서 적대감을 키웠다. 나아가, 이것이 나치 독일이 자신들의 지지기반을 키우는 작업이었다고도 할 수 있겠다.
독일에서 제1당의 자리를 차지한 나치는 유대인들의 시민권과 교육권을 박탈하는 등 일련의 법을 제정하면서 유대인에 대한 탄압을 점차 강화해나갔다. 이 길의 마지막에 있었던 것이 바로 홀로코스트(Holocaust), 유럽 내 유대인들에 대한 대대적인 학살이었다. 나치는 유대인, 슬라브족, 집시 등 약 1100만에 이르는 민간인을 학살했는데, 그 중 유대인이 600만 명에 이른다고 집계되고 있다. 10년 안팎의 짧은 기간 동안에 벌어진 홀로코스트는 여전히 기억하고 싶지 않은 끔찍한 과거로 그들의 머릿속에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홀로코스트라는 거대한 흐름 뒤에 가려져 있던 불편한 진실이 있다. 우생학, 인종위생학(Rassenhygiene) 이라는 이름 하에서 실행되었던 우생정책, 인종위생정책이 바로 그것이다. 우생정책의 일환으로 1933년에 제정된 독일의 불임법(Sterilization Law)에 의해, 1933년부터 1940년 동안에만 30~40만에 이르는 사람들은 독일 민족의 순결을 지키기 위함이라는 명목으로 강제적 혹은 반강제적으로 불임수술을 받게 되었다.
본 글에서는 먼저 우생학이라는 학문 분과의 탄생 배경과 그것의 방법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또한, 독일에서 시행된 우생정책의 시행배경과 그것의 전개 과정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I. 우생학(Eugenics)의 유래와 방법론
19세기 말, 남아프리카의 네덜란드계 이민자들과 영국인들은 사이에 남아프리카 내의 이권을 둘러싸고 갈등이 벌어진다.

참고 자료

김호연, 『우생학, 유전자 정치의 역사』, 아침이슬, 2009, 195p
Weikart, Richard. "From Darwin to Hitler: Evolutionary ethics, eugenics, and racism in Germany." 2004.
앙드레 피쇼, 이정희 옮김, 『우생학: 유전학의 숨겨진 역사』, 아침이슬, 2009, 131p
LaMonica Jay "Compulsory sterilization, euthanasia, and propaganda: The Nazi experience" Life and learning VII: Proceedings of the seventh university faculty for life conference.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