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나에게 오기까지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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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 우리에게 오기까지’는 고대의 신약성서가 어떻게 현대의 우리에게 전해졌는지 그 과정과 성서의 내용을 본문 비평적 측면에서 바라본다. 그리고 현대의 신약성서를 해석하고 생각해야 하는지에 대해 나와 있다. 이 책을 읽고 난 직후, ‘신약성서’를 읽을 수 없었던 개인적인 아쉬움이 떠올랐다. 현재의 나는 무신론자이지만, 어렸을 적 처음으로 기독교를 접했던 기억은 바로 성경이었기 때문이다.
내가 처음으로 기독교를 접한 것은 초등학교 저학년 때이다. 할머니와 아버지께서 불교를 믿으셨기 때문에, 타 종교를 접할 기회가 없었다. 연예인이 온다고 해서 무작정 친구가 다니던 교회에 쫓아가서 빵과 음료수를 먹었다. 지금에서야 나는 그 빵과 음료수가 성체와 성혈을 뜻함을 알게 되었다. 당시 목사님께서는 재미있고 유익한 말씀을 해주시며, 이 모든 말들은 성경에서 비롯된다고 하셨다. 평소에 독서를 무척이나 좋아했던 나는 성경의 내용과 그 안에 담긴 말씀들이 너무나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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