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와 문학, 눈먼 자들의 도시, 서평,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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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평생을 다른 사람들의 시선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의 말과 행동은 모두 시선 속에서만 유효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눈먼 자들의 도시>. 책의 제목을 듣자마자 눈이 먼 사람들의 도시의 이야기로 무엇을 전달하고자하며 어떠한 에피소드들이 책 속에 담겨있을지 매우 궁금해 졌다.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사람들의 시선이 사라진 곳에는 시선 속에서는 절대 볼 수 없었던 것들이 남아 있었다.
<눈 먼 자들의 도시>의 작가 ‘주제 사라마구’는 포르투갈의 작가로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학업을 포기하고 용접공, 제철공, 막노동 등 수많은 직업을 전전했다. 1969년 공산주의 불법정당에 가입하여 활동하다가 1975년 국외로 강제 추방되었다. 추방된 후 번역가, 언론인으로 활동하였다. 희곡, 소설, 시, 일기 등 전 장르에 걸쳐 작가로 활동했다. 1947년 <죄의 땅>로 데뷔하였고 198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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