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바르트 성경관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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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바르트에 대한 정보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그가 ‘신정통주의’로 불린다는 게 전부였다. 그 용어에 대한 의문은 있었다. 왜 새로운 ‘정통주의’로 불리는 걸까? 정통은 개혁주의 신학이 아니던가. 그 궁금증을 마침 과제를 준비하면서 어느 정도 알게 되었다. 신정통주의는 자유주의보다 우리와 더 가까울 수는 있지만 다른 면에서는 자유주의보다 더 크게 위험할 수 있다는 게 필자의 생각이다. 한 번 바르트의 성경관에 대해서 살펴 보자.

의외로 바르트의 원전은 많지는 않았다. 최근 복있는사람에서 나온 『로마서』가 가장 눈에 띄고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바르트의 전기물인 에버하르트 부쉬의 『칼 바르트』도 눈에 띈다. 무엇보다도 바르트의 주저인 대한기독서회에서 나온 『교회교의학』도 작년 6월 30일경에 다 번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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