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불상군

목차

Ⅰ. 머리말
Ⅱ. 형태 및 특징
Ⅲ. 맺음말

본문내용

Ⅰ. 머리말
경주 남산 칠불암(七佛庵) 마애불상군(磨崖佛像群)은 통일신라시대의 마애불상군으로 봉화골 암벽에 삼존불상(三尊佛像)이 있고 그 앞 바위에 사방불(四方佛)이 조각되어 있다. 칠불암 마애불상군은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200호로 지정되어 있다가, 가치를 재조명 받아 2009년 9월 2일 국보 제312호로 승격 지정되었다.

Ⅱ. 형태 및 특징
칠불암 삼존불상은 본존여래불(本尊如來佛)을 가운데 두고 양쪽에 협시보살(脇侍菩薩)을 두었다. 높이 5m, 너비 8m쯤 되는 바위의 동쪽면에 고부조로 새겨져 있다. 본존여래불은 두 겹으로 핀 연꽃대좌 위에 결가부좌(結跏趺坐)하고 있다. 본존여래불의 수인(手印)은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으로 8세기 들어 유행하는 항마촉지인의 초기적 양식을 대표하는 중요한 작품이다. 통일신라시대의 불상은 도상학적으로나 그 표현양식에서 중국의 당(唐) 조상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적절한 신체비례, 이상화된 부처의 얼굴표현, 수인 등을 통하여 칠불암 마애불상군 역시 이와 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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