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란 무엇인가

목차

없음

본문내용

고등학생 때, 아버지는 예상치 못한 급성 심근경색으로 병원에 몇 달 동안 장기입원을 하신 적이 있다. 나는 그러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간호를 하겠다고 옆에 있었지만, 사실상 아무 도움을 드리지 못하고 그저 앉아서 아버지의 말동무만 되어드리던 중 매번 우리에게 와서 도움을 주는 사람이 있었다. 바로 간호사였다. 거의 1시간에 1번씩은 들려서 불편한 점은 없는지, 수술한 부위가 아픈지, 열이 나는지, 약의 부작용은 없는지, 밥이 소화가 잘 되는지, 약을 투여했을 때 통증은 조금 어떤지 등 많은 것을 물어보았고 불편사항이나 아픈 곳이 있다고 말하면 바로 받아 적고 조치를 취해준다거나 보고를 해준다고 하였다. 아버지에게 매번 와서 도움을 주려고 하는 그러한 간호사의 모습을 보고, 그것이 바로 간호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단순하게 환자의 옆에서 돌봐주는 것이 진정한 간호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간호란 의사가 병을 치료한 후, 환자의 건강 회복을 위해 의사가 하지 못하는 일들을 전문적으로 간호사가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