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행정학개론 중간페이퍼 A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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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교훈1 : 기존의 공무원들보다 강하게 일을 추진하는 힘
2. 교훈2 : 도움되는 인재들을 그들이 필요하고 알맞은 자리에 앉히는 안목
3. 비판3 : 공식 보고 없이 마음대로 차지한 경제부총리 집무실
4. 비판4 : 지키지 못한 약속 – 외환은행과 감자
5. 비판5 : 빅딜에 대한 책임 회피
6. 비판6 : 제안이 아닌 통보와 협박

본문내용

‘IMF’. 국제 통화 기금의 약자이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한국 IMF 외환위기’로 통하는 단어다. 초등학교를 다닐 때 즈음의 나에게는 그저 교과서 한 켠에 있는 ‘금 모으기 운동’의 원인 정도였다. 조금 더 커서 IMF 외환위기 때 구조조정을 당하셔서 일자리를 잃으신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밥그릇을 들고 길거리로 쫓겨나야 했는지에 대한 의문과 그 위기가 찾아오기까지 우리 정부는 도대체 무슨 일을 했으며 위기가 찾아올 거라는 생각은 했는지 등 그 당시의 정부가 무능력하다고 생각하며 마냥 답답해 했었다. 지금 생각하면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의 투정에 불과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위기에 대비하지 않았다가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모습이나, 국민들에게서 받은 금으로 외채를 상환하는데 도움을 받는 모습이 어렸을 때의 나의 눈에도 그다지 좋아 보이지는 않았었다. 물론, 어려운 시기에 국채를 갚는다는 일념 하나로 국민들이 나서서 자신의 국가를 도운 금 모으기 운동이 안 좋게 보인다는 것은 아니다. 미리 예상하고 대처하지 못한, 안일했던 정부에 안타깝고 조금 화가 난, 1997년 외환 위기 때의 정부에 대해서는 그 정도의 느낌을 가지고 있었다.
또 다른 IMF 외환 위기에 대한 나의 생각을 표현해주는 동사로는 ‘대단하다’가 있겠다. 엄청난 위기에도 불구하고, 우리 나라는 세계 모두를 놀라게 하는 기적을 가져왔다. 오뚝이처럼 빠르게 위기를 극복해내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솔직하게 얘기하자면 청소년 시절의 나는 금 모으기 운동 말고는 우리 나라를 다시 일어나게 한 요인을 더는 떠올려 보지도 않고 단순한 생각에 머물러 있었다. 이번에 행정학개론 수업의 일부로 ‘위기를 쏘다’와 같은 당시 정부의 상황이나 했던 일들을 보여주는 책을 읽음으로써 비로소 1997년 외환 위기를 맞은 우리 정부가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를 깊이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