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명작 영화 <책 도둑(The Book Thief, 2013)> 감상문과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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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책 도둑>은 제 2차 세계대전이라는 전쟁 중 독일인 가족의 이야기를 토대로 풀어나간 이야기이다. 보통 그 당시의 핍박받던 유대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많은 작품들과는 달리 독일인들을 주인공으로 택하면서 그들이 가졌던 독일인끼리의 압박과 의심 속 고통, 전쟁에 대한 다양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드러내준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중에서도 공산당 부부로부터 태어나 동생과 엄마를 잃고 입양당하는 한 순수한 여자 아이 ‘리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한스,로사에게 양딸로 입양되고 양아버지 한스에게 글과 책을 배우게 되면서 그녀에게 글과 이야기라는 소재는 특별한 의미를 지니게 된다. 주인공 ‘리젤’에게 책을 읽는다는 것은 단순히 더 읽고 싶고 느끼고 싶은 순수한 감정일 뿐이며, 그녀에게는 책이 글을 배우기도 하고 친구와 함께 즐기기도 하는 등 어려웠던 어린 시절부터 항상 그녀와 함께해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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