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소설 <셰익스피어 인 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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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유명하고 영문과 전공학생이라면 한번쯤 졸업하기 전 보았을 <세익스피어 인 러브> 라는 영화.. 예전, 내 마음에 다시금 사랑이란 단어가 얼마나 가슴 아프고, 시리다는 것을 단순히 표면적인 말이 아닌 마음 속 깊이 내재되어있던 욕망 속에 불을 지폈던 이 영화... 가끔씩 머릿속으론 다시 보자 다시 보자 했지만 여의치 않았던 시간들로 인해 미루고 미루었던 그런 영화이었다. 이번을 계기로 다시 보게 되었지만, 누군가가 말했듯 같은 책을 읽더라도 몇 번을 읽었는지에 따라 느끼는 생각과 감정들이 다 다르게 다가온다고. 이 영화 또한 나에게 그런 존재이었다. 기존에 셰익스피어 작품을 많이 배워왔던 터라 나에게도 처음 접했을 때 많은 호기심 유발과 흥미를 불러 일으켰던 영화이었었다. 작가의 수많은 시대의 걸작 들 중 (로미오와 줄리엣) 이라는 내용을 담아낸 이 영화는 신랄하면서도 풍자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전개를 이끌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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