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언론과 진실 이상한 동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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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을 읽기 시작한 것은 이번주 월요일 부터였다. 언론발달사 시간에 제주관련기사를 찾느라 책을 읽는데 소홀해진 것은 사실이다. 이 책을 도서관에 가서 ‘들소’를 반납하며 찾아 읽어야지 생각한 후 제주 관련기사를 읽고 있는데 친구가 책을 읽었냐며 없으면 빌려주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학교에 책을 받으러 가는 날 늦잠을 자는 바람에 계획은 조금 흐트러졌지만, 책을 받으러 학교에 올라가서 책을 받고 애용하는 시청에 북 카페로 왔다. 시청에 있는 다른 카페들보다 많이 조용하고 책읽기 정말 좋은 곳이다. 비오는 창가 옆 카페 구석에 앉아 딸기 스무디를 먹으며 오후 1시 나의 책읽기는 시작되었다. 책을 읽는데 친근한 교수님의 이름이 보였다. 우리 과 교수님께서 번역을 한 책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좀 더 편하게 책을 받아 드리게 되었다. 전날 밤 새벽까지 기사를 찾느라 잠을 못자서 그런가. 카페가 조용해서 그런가, 자꾸 잠이 왔다. 그래서 본론에 들어갈 때는 좋은 문구나 마음에 와 닿는 말이 있으면 적어놔야 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펜을 잡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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