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화기담,포외교집을 통해 본 19세기 애정전기소설의 변화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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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절화기담 줄거리
2. 기존 애정전기소설과 차이점
3. 포의교집 줄거리
4. 기존 애정전기소설과 차이점
5. 19세기 애정소설의 변화

본문내용

1.절화기담 줄거리
석천주인이 20살 때 겪었던 일을 기록하여 남화산인이 윤색한 글이라는 서문으로 글은 시작된다. 임자년(1792년)즈음에 이생이라는 사람이 모동에서 잠시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이생은 우물가에 갔다가 방 씨의 여종이며 유부녀인 순매를 보고 한눈에 반했다. 이생은 밤낮 그녀를 그리워했지만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그러던 차에 전당잡힌 순매의 은 노리개가 이생의 손에 들어오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이 씨 집 옆 노파의 도움을 받아 순매와 인연을 기다리던 중에 그 마음이 지극하여 순매와 사랑을 하는 꿈까지 꾸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생은 매일 순매를 그리워하다가 어느 날 노파의 도움으로 은 노리개를 찾으러 온 그녀와 만나게 되고 그녀 역시 이생을 그리워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날 그 둘은 거사를 치르려다 순매의 이모인 간난이의 방해로 무산되고 말았다. 이생은 순매를 더욱 그리워하며 노파의 집을 찾았고 노파는 그런 이생의 마음을 알고 순매를 부르나 그녀가 여종이면서 유부녀였기 때문에 번번이 약속이 틀어지게 되었다. (약속이 틀어진 이유는 순매의 남편, 순매의 동생 순덕, 순매의 병, 순매의 이모 간난이 등의 방해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생과 순매를 엮어주기 위해 노력한 노파는 오히려 다른 사람들의 질타를 받고 화가 나있다가 순매를 그리워하는 이생의 마음을 확인하고 다시 도와주기 위해 계책을 내는데 이는 간난이를 이생의 편으로 만들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간난이는 오히려 이생의 속도 모르고 이생에게 관심을 표하였다. 다시 이생과 순매는 약속을 하지만 그날 밤 화재가 일어나 또 약속이 무산된다. 이런 식으로 여러 번 약속이 또 무산되자 이생은 화가 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순매를 향한 마음에 다시 누그러지고 노파는 이런 이생을 위해 다시 자리를 마련하여 결국 그 둘은 거사를 치르게 된다. 그 이후로도 여러 약속을 잡았지만 다시 어그러지다 어느 날 이를 안 간난이가 노파를 찾아와 순매를 꾀어 이생과 연결시켜준 것에 대해 책망하였다. 그러자 이생은 오히려 간난이를 책망하였다. 이 후 간난이의 방해로 순매와 이생은 만날 수 없게 되었고 이야기는 이렇게 끝나게 된다.

참고 자료

19세기 서울의 사랑 - 절화기담, 포의교집』 김경미, 조혜란 역/ 여이연
대중서사장르의 모든 것1(멜로드라마』) 대중서사장르연구회/ 이론과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