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트로이와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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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로이>는 <일리아스>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스>는 아킬레우스의 분노를 주제로 한 트로이 전쟁 10년 중, 10년째의 50일 동안의 기록이며 아가멤논과 아킬레우스가 불화하기 시작한 날부터 헥토르의 장례식이 치러지는 날까지를 그리고 있다. 영화 제목에 걸맞게 트로이 전쟁의 전체를 그리려 하다 보니 <일리아스>의 내용을 넘어서기도 하며, 제한된 러닝 타임 안에 모두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는 다른 이야기 진행이 나타나기도 한다. <일리아스>는 고대 그리스 문명의 탄생기에 지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읽고 있다. 하지만 <트로이>에 대한 평가는 약간 상반되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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