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기법, 시나리오 형식으로 작성하며 씬은 약 10개 내외

소개글

과목명: 스토리텔링기법
주제: 시나리오 형식으로 작성하며 씬은 약 10개 내외
키워드: 동전, 편의점
영화 시나리오 [음주, 폭행]
S#1 공원인근 [N] POV
술에 취한 남자가 소주병을 든 채로 비틀거리며 공원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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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S#1 공원인근 [N] POV
술에 취한 남자가 소주병을 든 채로 비틀거리며 공원을 걷고 있다. 인적이 드문 공원은 굉장히 외지고 어둡고 간간히 보이는 오래된 가로등 빛은 희미하게나마 사람의 형상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다. 남자는 술에 취해 이리저리 몸과 고개를 흔들다가 가로등에 기대어 병나발을 분다.

S#2 편의점 [N]
공원에서 약간 떨어져있는 한산한 편의점. 철수는 POS기 앞에서 멍하니 취식 공간쪽 티비를 바라보고 있다. 철수의 손에는 500원짜리가 가득 담긴 손바닥 크기의 은행용 비닐봉투가 들려져있다.

E : 최근 인적이 드문 공원 일대에서 음주자를 대상으로 한 ‘묻지마 폭행’사건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범인은 특이하게도 폭행 뒤에 피해자의 금품 등을 절도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경찰이 용의자를 특정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은 ~

무심한 듯이 뉴스를 바라보던 철수는 이내 500원짜리들을 출납기에 붓기 시작한다. 출납기에 500원짜리를 다채워 넣은 후 은행용 비닐봉투를 한번 슥 쳐다보고 물휴지를 꺼내 손과 비닐봉투를 잘 닦아 주머니에 넣는 철수, 깊은 숨을 내쉬며 고개를 떨궈 발을 쳐다본다. 검은 양말에 슬리퍼를 신은 모습이 어색해 바지단을 추켜내린다. 이 때 창고에서 옷을 갈아입은 이전 근무자 민수, 옷매무새를 가다듬으며 퇴근하려한다.

민수 : 빨리 좀 다녀라, 일 이분 늦는게 너한테는 별로 안중요하겠지만 퇴근 기다리는 내 입장에서는 민감하다고.
철수 : 예, 미안해요. 다음부터는 더 일찍 올게요.
민수 : 그래 임마, (냉장고에서 캔맥주를 꺼내며) 달아놔 내일 정산 전에 맞춰놓을게
철수 : 형은 무슨 술을 음료수 마시듯이 마셔요,
민수 : 힘들어서 그래, 힘들어서. 너 땜에 힘들고, 세상이 힘들어서.
철수 : (말없이 쳐다본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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