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문] 독일군의 암호체계를 다룬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을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6년간 계속되던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독일군의 암호체계인 에니그마를 해독하는 과정이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소개글

영국 해군이 침몰하는 U보트에서 독일 최고의 기밀에 속하는 암호 기계와 코드북을 입수한다.
독일군은 에니그마(수수께끼)라는 별칭으로 알려진 기계를 사용하여 통신을 암호화하고 해독했다. 제2차 세계대전 내내 이들은 이 시스템이 완벽한 보안을 자랑한다고 믿었다. 그러나 폴란드 정보국 장교들은 전쟁을 시작하기도 전에 독일군의 전신을 일부 해독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이들은 자신들이 알아낸 것을 영국과 프랑스의 군 당국과 공유하였다. 울트라라는 작전명으로 불린 이 첩보는 독일의 전투 지령과 작전계획을 알아내는 데 핵심적인 열쇠가 되었다. 특히 대서양 해전 중 독일 U보트 무리로부터 호송선을 안전하게 피신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나 독일 해군이 사용한 에니그마는 블레츨리 파크의 영국군 암호 해독가들 사이에서도 가장 공략이 어려운 종류였다. 전투가 치열해지면서 독일군이 기계를 수정하였기 때문에 바다의 U보트와 지상의 사령부 사이에 오가는 교신을 해독하기란 거의 불가능해졌다. 1941년 5월 9일, U-110호는 프리츠-율리우스 렘프 소령을 선장으로 북대서양 해저에서 호송선 공격 작전을 수행 중이었다. 수면으로 올라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자 배가 침몰하리라 생각한 렘프는 대원들에게 잠수함을 버리고 탈출하도록 명령했다. 그러나 배가 완전히 가라앉기 전에 영국 해군함 불독호의 선원들이 U보트에 올라 암호 기계와 코드북을 입수하였다. 독일군의 암호를 다시 해독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은 대서양 전투의 승리에 결정적이었다. 대서양에서 승리하지 못했다면 영국이 전쟁을 계속해 나가기란 불가능했을 것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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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정보화 사회에서 정보가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정보화 사회 이전부터도 정보를 남보다 많이, 정확히 알고자하는 노력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이루어졌다. 정보 수업시간에 배운 바에 의하면 고대 로마의 치환암호인 시저암호와 전치암호인 스키테일암호를 비롯하여 현대의 RSA암호와 DES암호까지, 정보보안 기술의 발전이 상당히 많이 이루어졌다. 그중에서도 지금까지 역사상 최고의 암호 중 하나로 회자되는 암호가 이 영화의 주인공이다. 바로 독일군의 암호체계인 “에니그마.”
이 영화는 에니그마라는 독일의 암호 체계를 풀고 제2차 세계대전을 종식하려는 과정을 담았다. 사회적 이슈와는 거리가 멀 것 같은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 평화라는 목적 하나로 블레츨리 공원에서 머리를 맞대며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바람직해보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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