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지 관련 영화 카트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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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통해서 나에게 혹시 여성이라고 해서 부당한 일이 있었나? 다시 한 번 되돌아 보게 된 계기가 되어준 영화인 것 같다. 어린 시절은 부당한 일을 당해서 시위를 하게 되는 일은 나에게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나이가 먹을수록 그런 일이 결코 남의 일이 아니라는 것을 몸소 느끼게 되었다.
얼마 전 가장 친했던 친구가 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 되는 시점에서 부당한 이유로 해고가 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었다. 친구를 대신해 정규직으로 전환 되었던 사람은 친구보다도 근무 기간이 훨씬 짧은 6개월도 안된 남자분이라는 걸 듣게 되었다. 친구는 여러 기관을 통해서 부당함을 호소하였고 회사에 사유를 물었는데 결국 돌아오는 답변은 오랫동안 일 할 수 있는 사람을 찾다보니 그렇게 되었다는 말만 들었다고 하였다. 아무래도 우리 사회에서는 여자는 결혼을 하게 될 것이고 그로 인하여서 근무를 오래 할수 없을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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