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저드 베이커리 -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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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저드 베이커리>는 2008년 제2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구병모의 소설이다. 저자의 다른 저서로는 <아가미>, <방주로 오세요>, <피그말리온 아이들>, <파과>, <고의는 아니지만> 등이 있다.

청소년 소설인 이 책은 판타지물이다. 판타지는 현실성이 없어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작가의 상상력이 특이해서 그런지 이야기에 점점 빠져들게 되었다.

16살 주인공인 나와 위저드베이커리빵집에서 일어난 일들이다. 주인공은 초등학교 졸업할 무렵부터 말을 더듬기 시작했다. 이 말더듬 때문에 학교에서는 정신 치료가 요망되는 ‘적당히’ 불쌍한 아이가 되었다. 주인공은 6살 때 청량리역에서 친엄마 손에 버려졌다. 일주일 만에 사마리아인들로 인해 엄마 집에 왔으나 엄마는 죽었다.

역에서 엄마가 주인공을 버리고 간 후 한참 후에야 옷의 주머니에서 발견한 대보름빵을 먹고 배탈이 났고, 그 후에 그와 같은 빵을 찾으려 해도 찾지 못했다는 이야기엔 마음이 아팠다. 엄마는 무슨 일로 6살밖에 되지 않은 아이를 버리고 간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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