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현충사 기행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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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사는 외세의 침입으로 나라 안팎이 위태로운 시절에 나라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일생을 바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기리기 위한 곳이다. 충무공 이순신이 전사한 지 100년 뒤인 숙종32년에 세워진 충무공의 사당으로 현충사란 이름도 숙종이 친히 내린 것이라고 한다. 현충사 부근에는 이순신 장군의 외가가 있는데 어린 시절부터 무과에 급제할 때까지 이곳에서 자랐다고 한다. 아산에서는 매년 성웅이순신축제라는 타이틀로 이맘때 쯤 큰 규모로 축제를 하는데 그만큼 아산에서 이순신이라는 위인의 상징성이 대단한 것 같다.
현충사는 본전, 옛집, 활터, 이면공 묘소, 충무정, 구본전, 유물관, 정려, 관리소, 충무문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먼저 충무공의 본전으로 향했다. 본전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신 사당인데 현충사를 부를 땐 보통 이 본전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한다. 영정에 그려진 충무공의 모습은 그윽하고 순한 느낌이 들었다. 무장이라기보다는 선비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사진이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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