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성과 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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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라는 것은 단순한 시간적 개념으로 볼 수는 없지만 시간적 개념으로 보면 제법 긴 시간을 포괄한다. 르네상스, 계몽주의, 19세기와 20세기의 혁명시대를 모두 포괄한다. 이성이 중요시되던 그리스로마 문화가 다시 태어나는 르네상스와 신대륙발견으로부터 시작되는 산업혁명 그리고 신 – 신부 – 일반인으로 되어있던 관계에서 성서를 일반인들도 읽을 수 있게 번역함으로써 신 – 일반인으로 바로 이어지는, 즉 신 앞에 모두 평등해지는 종교개혁이 그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고대에도 이성이 있었지만 고대와 근대가 다른 점은 시민의 여부이다. 고대에는 시민이라는 것이 여성, 노인, 외국인을 뺀 남성을 일컫지만 근대에는 그 범위가 넓어졌다고 할 수 있다.
근대성이란 사회적 삶의 독특한 형태로서 근대사회의 특징을 나타내는 개념이다. 근대사회는 16세기 경 서구에서 출현되기 시작하였는데 18세기 계몽주의의 철학을 통해 확실한 이념적 내용을 갖추게 된다. 19세기의 근대성은 산업주의와 공화주의를 근간하는 정치, 사회, 경제, 문화적 변동과 동의어이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서구의 근대성은 전지구로 확산되었다. 이러한 근대성의 핵심은 이성이다. 중세는 신 중심의 세계였지만 근대는 이성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으로 출발한다. 데카르트는 “성경의 밖에서 자신을 의식하고 자신의 이름으로 진리를 말하는 것”이라고 표현가능 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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