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행동학적 이론] 로렌츠의 각인이론과 보울비의 애착이론

목차

I. 로렌츠의 각인이론
1. 각인
2. 결정적 시기

II. 보울비의 애착이론
1. 애착형성의 단계
1) 전 애착단계
2) 애착형성단계
3) 애착단계
4) 상호관계의 형성단계
2. 애착의 유형

본문내용

동물행동학은 인간 행동의 발달을 진화론적 관점에서 설명하고자 한다. 동물행동학에서는 동물의 적응과 진화적 과정과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봄으로써 행동의 적응력 또는 생존적 가치와 진화론적 근거에 관심을 갖는다. 이러한 관점은 있는 그대로의 자연적 상황에서의 동물의 고유한 행동 유형을 관찰해야 동물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고 본다.
동물행동학의 기원은 다윈(Darwin)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현대에 와서는 유럽의 동물학자인 로렌츠(Lorenz)에 의해 그 기초가 확립되었고 1960년대 와서 보울비(Bowlby)는 동물행동학적 이론을 인간의 발달-유아와 어머니 간의 애착관계에 적용하였다.

I. 로렌츠(Lorenz)의 각인이론

1) 각인

로렌츠(Lorenz)는 여러 종의 동물들의 행동을 관찰한 다음 생존 가능성을 증진시키는 행동 패턴을 발견했는데, 이들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이 각인(imprinting)이다. 각인은 새끼가 부화된 직후부터 어미 새를 따라다니는 행동을 의미하는데, 그것은 새끼가 어미 곁에 가까이 있음으로써 먹이를 얻을 수 있고, 위험으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각인은 생후 초기의 제한된 기간 내에서만 일어나는데, 만약 이 기간 동안 어미가 없으면 대신 어미를 발은 어떤 대상에 각인이 일어날 수도 있다.
각인의 적응가치는 집단으로 생활하고, 출생 후 곧 움직이며, 천적의 강한 위협 하에 있는 조류와 포유동물에서 강한 애착기제로 진화한데서 찾을 수 있다.

2) 결정적 시기

각인은 어린 동물이 일단 생후 초기의 특정한 시기에 어떤 대상에 노출되어 그 뒤를 따르게 되면, 그 대상에 애착을 가지게 되는 것을 의미하는데, 여기서 '특정한 시기'가 결정적인 시기가 된다. 만약 결정적 시기 이전이나 이후에 대상에 노출되면 애착은 형성되지 않는다. 즉, 일단 결정적 시기가 경과해 버리면 그 동물로 하여금 다른 대상에게 애착하도록 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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