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수의 중관사상 핵심
- 최초 등록일
- 2019.03.28
- 최종 저작일
- 2019.03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할인쿠폰받기](/images/v4/document/ico_det_coupon.gif)
목차
1. 正見정견-치우치지 않고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것
2. 생함도 없고 멸함도 없다
3. 我空法空아공법공-무자성은 연기의 근거가 된다
본문내용
우리의 일상적 사고는 이미 동일률, 모순율, 배중률이라는 형식논리를 전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교적 사유는 처음부터 그러한 틀을 깨는데서 출발합니다. 이는 세상 모든 것이 변하지 않고 항상 존재한다고 말하며 그에 집착하는 ‘常見상견’과, 세상 모든 것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는 허무주의 ‘斷見단견’의 두 극단을 함께 부정하며 또 동시에 긍정하는 것입니다. 불교에서는 이렇게 유나 무에 의지한 두 견해를 초월하여 취하는 바 없이 사태를 그 자체로 파악하라 말하는데, 그것이 바로 正見정견입니다. 그리고 그를 뒷받침하는 논리가 바로 緣起연기, 즉 중도의 논리입니다.
이 연기의 논리란 한마디로 존재의 논리에 앞선 생멸의 논리입니다. ‘있음’은 그저 集집의 결과일 뿐이고, 없음이란 滅멸의 결과일 뿐입니다. 이러한 集과 滅이 바로 유전문, 환멸문을 의미합니다. 유전문에 따르면 세상 일반은 인연에 따라 상속하는 것이므로 결코 없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있음이란 존재 자체로서 있는 것이 아니라 인연화합을 통해 있는 것이므로 결코 있다고도 말할 수 없기에, 유전문은 환멸문을 성립시킵니다.
참고 자료
불교철학의 전개 ㅣ 한자경 지음 ㅣ 예문서원 ㅣ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