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굴기 감상문,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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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먼저 본보기를 보이면 모두 나를 따라 발전할 것이다.’ 훈련소를 수료하고 자대에 전입을 하고 며칠 후에 선임들이 신병들에게 한 말입니다. 복무를 사단 기동대대에서 했었는데, 기동대대라 그런지 전투력이라는 명목 하에 달리기 등 체력을 상당히 중요시 여겼습니다. 선임들은 후임들에게 체력단련을 매일 일과 후에 하라고 지시하지만 않고 본인들이 먼저 나서서 했는데, 그럴 때마다 후임들을 꼭 불러서 함께 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후임들은 마지못해 따라했고 그럴 때마다 ‘후임들 입장에서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자주했습니다.
러시아의 표트르 대제는 러시아의 역사상 아마 전무후무한 통치자일 것입니다. 국가의 발전을 위해 신분은 숨기고 외국 유학을 통해 선진 과학과 기술을 직접 습득하여 러시아로 돌아왔습니다. 그는 우물 안 개구리 신세이지만 본인들이 세계의 중심으로 생각하고 있던 러시아 시민들을 위해 개혁에 앞장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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