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의 죽음과 사별] 죽음에 대한 태도, 죽음에 직면하는 과정, 사별-비탄-애도

목차

I. 죽음의 정의

II. 죽음에 대한 태도

III. 죽음에 직면하는 과정
1. 충격과 부정
2. 분노 또는 죄책감
3. 타협
4. 우울 또는 위축
5. 수용 및 적응

IV. 사별, 비탄, 애도
1. 비탄과 애도의 과정
2. 배우자 사별

본문내용

노년기에 이르지 않았더라도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겪으면 인생에서 누구나 죽음을 생각해보고 그 의미를 깊이 새겨보게 된다. 현대사회에서 의학의 발달로 죽음은 더욱더 생애의 마지막 단계로 미루어지고 있으며, 많은 사람은 죽음에 대한 적절한 준비의 필요성을 확신하지 못한 채 회피 대상으로 여기고 있어 막상 죽음에 직면할 때 절망에 이르기도 한다. 한편 죽음은 자신이 살아온 인생, 삶의 가치 등을 돌아보게 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죽음에 대한 반응과 사별은 지금까지의 다른 발달의 측면과 같이 매우 다양하다.

I. 죽음의 정의
생물학적 또는 의학적으로 죽음은 심장기능의 정지(심장사) 또는 뇌 활동의 정지(뇌사)를 뜻한다. 그러나 의학 기술의 발달로 어느 기능의 정지를 사망으로 정의하느냐는 나라와 문화에 따라 다르다. 우리나라의 의료법은 심장사를 사망의 기준으로 하는 반면, 서구의 여러 나라에서는 뇌사를 사망으로 정의하는데 그 이유는 장기이식의 가능성 때문이다. 한 개인이 죽음을 정의하는 데에는 의학적 정의 외에도 다른 사회 ․ 문화적 요인들이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질병 등 죽음의 원인, 고통, 종교, 애도의 절차나 기간, 사후세계에 대한 견해, 그리고 죽음을 맞이한 시간, 즉 사회의 연령적 규범에 비추어 개인이 수용할 수 있는 생애 단계에서의 죽음이었는가에 의존한다.

II. 죽음에 대한 태도
연구에 의하면, 흥미롭게도 성인기 동안 후기보다 중기에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높다고 한다. 성인 중기는 대부분 부모의 죽음을 경험하면서 동시에 자신의 노화에 대한 인식도 커져 가며, 한편으론 가족이나 사회적으로 많은 책임감을 갖고 있는 시기이므로, 상실에 관해 재고하고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노인들은 성인 중기의 개인들에 비하여 죽음을 상대적으로 많이 경험하고, 미래에 대한자신들의 기대를 점차 낮추는 과정을 겪는다. 그러므로 죽음 그 자체보다는 죽음의 형태나 고통에 더 관심을 두게 된다.
남 ․ 녀 성별 또한 죽음에 대한 반응과 태도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연령에 따라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젊은 여성이 성인 후기의 여성보다 죽음에 대한두려움을 더 많이 느끼는데, 이는 양육자의 역할을 의식하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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