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년기 우울증이 젊은 성인기 우울증과 비교하여 어떠한 특성이 있는지 설명하고 이를 고려하여 노년기 우울증에 필요한 개입방법을 제시하시오. ]
- 최초 등록일
- 2019.04.06
- 최종 저작일
- 20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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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노년기 우울증의 특성
2) 노년기 우울증에 필요한 개입방법
본문내용
노년기의 우울증은 젊은 성인기 우울증과는 조금 다른 양상으로 나타난다. 우울함에 대한 기분 또는 증상을 표현하고 언급하기 보다는 우울함으로부터 야기되는 다양한 신체적인 부분들에 대해 집착하는 경향이 강하다. 식욕, 흥미, 수면 등의 일반적인 욕구에 대한 감퇴로부터 벗어나고 싶어 하는 감정으로 인해, 실제 마음속의 우울한 감정은 부정하려는 특성이 나타나게 된다. 대부분의 노인들은 자신의 마음속 감정인 우울함에 대해서는 적절한 치료를 못한 채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신체적인 아픔을 우선 치료하려 노력한다. 곧 치료의 적절한 때와 기회를 자각하지 못하고 놓치게 되고, 그로 인해 더욱더 우울증상은 호전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된다.
또한 노년기 우울증에서 주요하게 보이는 증상 중 하나는 ‘가성치매’라는 것인데 이것은 곧 말 그대로 치매로 오인되는 증상 즉, 인지 기능에 있어서의 장애이다. 젊은 환자들에게서는 거의 없는 증상이나, 노년기에게서는 가성치매 증상은 우울증이 심할수록 더욱더 강하게 나타난다. 실제의 치매와 가성치매의 다른 점은 인지기능의 장애가 기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이며, 실제의 치매는 인지기능의 장애가 꾸준히 유지된다는 점이다. 그러나 실제로 단독의 가성치매 보다는 치매와 우울증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더 많고, 치매 초기에 우울증을 동반한 사례가 많다.
우울증과 치매의 상관관계가 명확하게 드러난 것은 아니지만 위에서 언급하였다시피 우울증에 대한 자각을 하지 못한 채 겉으로 드러난 인지 장애에 대해서만 성급하게 오인지 하여 스스로, 또는 주변에서 치매라는 것으로 인식되어 버리면 마음속 실제의 우울증은 방치한 채로 점차 우울증상의 강화와 함께 가성치매가 아닌, 실제 치매로 병이 악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참고 자료
기백석, 『노인 우울증』, 노인병 제3권 제3호 1999.
배재남, 『노년기 우울증, 대한내과확회지 제 63권 제 5호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