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뱀>의 문학치료학적 분석

소개글

<상사뱀> 설화를 문학치료학적으로 분석한 과제 글입니다.

목차

1. 서론
2. 줄거리
3. 사랑을 대하는 태도
4. 올바른 사랑
5. 결론
6.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서론

<상사뱀> 설화는 상사병을 앓다가 죽은 사람이 뱀이나 구렁이가 되어 상사병의 대상이었던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복이나 해코지를 하거나 한풀이를 원하는 이야기이다.
선행 연구에서는 뱀 관련된 설화를 다룬 ‘뱀’ 설화 연구가 있고, 뱀 설화의 하위 유형으로 <상사뱀> 설화를 다룬 것들이 있다. 안병국은 원귀설화의 한 하위 유형으로 상사원귀는 한 대상을 향한 그리움이 원망으로 남아 사후까지 연결되어 역동성을 가진 원귀이고, <상사뱀> 설화는 행위자의 애정이 왜곡되어 나타나는 왜곡형에 속한다고 하였다.
본 발제문은 <상사뱀> 설화의 작품 서사를 분석하여 남녀서사에 대입하였다. 화운과 진극일이 원하는 것과 유효한 선택을 분석하고 올바른 사랑이 무엇인지, 우리는 어떻게 사랑을 해야 하는지를 알아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2. 줄거리

진극일이라는 양반은 인물이 좋았다. 한 번은 진극일이 과거를 보러 갔는데 날이 저물어 주막에 들르게 되었다. 주막에는 화운이라는 여자가 있었는데 진극일을 보고 한 눈에 반해 한밤중에 진극일의 방으로 들어왔다. 진극일은 과거를 보러 가는 길이라 몸을 부당하게 할 수 없다며 거절했다. 진극일은 과거에서 낙방을 하자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화운을 만나려고 주막에 들렀는데, 여자는 이미 상사병으로 죽고 없었다.
몇 해 뒤 진극일은 다시 과거를 보았지만 또 낙방하고 말았다. 글을 잘 하는데도 계속 낙방을 하자 진극일은 점쟁이를 찾아갔다. 점쟁이는 남자가 적악을 해서 여자 귀신이 훼방을 놓아 낙방하는 것이라며 여자의 이름을 따서 정자를 지어주라고 했다. 여러 사람들이 정자에서 놀면서 여자의 이름을 불러주면 신원이 된다는 것이었다. 진극일은 공을 들여 화운정이라는 정자를 지었다. 그랬더니 다음 해에 과거에 급제했다.

3. 사랑을 대하는 태도

<상사뱀> 설화는 사랑을 대하는 태도의 차이를 보여준다. 화운은 진극일에게 한 눈에 반해 그를 사랑한 나머지 한밤중에 몰래 진극일의 방으로 들어온다.

참고 자료

우원제, 「<상사(相思)뱀 설화> 연구」,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전공, 2004.
정운채, 「문학치료와 자기서사의 성장」, 『우리말교육현장연구』제4권 제2호, 우리말교육현장학회, 2010.
조은상, 「30~40대 기혼 여성의 우울성향 자기서사 연구-설화에 대한 반응의 문학치료학적 분석-」 , 건국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