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권 문화기행

목차

1. 서독과 동독으로의 분립
2. 동독의 불안정과 베를린 장벽의 건설
3. 독일 통일의 씨앗
4. 독일 통일의 완성
5. 독일 통일의 의의

본문내용

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 히틀러의 몰락과 함께 독일은 패전국으로 전락하게 된다. 전쟁에서 승리한 연합군인 미국, 영국, 프랑스, 소련은 독일을 4분 점령하게 됐는데 독일의 동쪽은 소련의 점령 하에 공산주의 체제가 펴졌고 독일의 서쪽은 서방 연합국의 점령 하에 자유 민주주의 체제가 자리 잡았다. 이후 서로 다른 두 체제의 영향을 받은 각기 다른 정부가 수립되면서 독일은 동독과 서독으로 분단되었다. 독일의 중심이었던 베를린 또한 동베를린과 서베를린으로 분리되는데 공산주의 국가인 동독에 외딴 섬처럼 존재한 서베를린은 서방 연합국인 미국, 영국, 프랑스의 점령지로 유일한 자본주의 진영의 도시였기 때문에 육지(공산주의 동독)의 섬(자본주의 서독의 서베를린) 이라고도 불렸다. 독일의 분할 이후, 미국은 공산주의 세력을 반대하는 나라에 각종 지원을 선언하는 트루먼 독트린을 발표하고 2차 세계대전 이후 황폐화된 동맹국을 위해 경제적 지원을 전폭 추진하는 마셜 플랜을 진행한다. 미국과 동맹관계를 유지한 서독은 전폭적인 경제적 지원을 받아 성장하고, 이어진 통화개혁으로 시장경제체제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게 된다. 소련도 뒤이어 동베를린에 화폐개혁을 실시하나, 서베를린의 화폐와 동베를린의 화폐가 충돌하게 된다. 그러자 소련은 서방연합국이 서베를린에 가진 모든 권리를 포기토록 만들기 위해 베를린 봉쇄령을 내린다. 서방연합국의 포기로 쉽게 서베를린까지 지배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 소련의 예상과 달리, 미국은 적극적인 공수작적으로 수송기를 투입해 막강한 물자를 공급하며 서베를린을 사수했고, 베를린 봉쇄령은 미국의 막강한 경제력과 동원력을 보여주며 허무하게 끝나고 만다. 베를린 봉쇄령 해제 이후 서방국가는 추후에 재발할 소련의 도발에 대비해 군사동맹인 북대서양조양기구(NATO)를 창설하고, 동독은 이에 대응해 공산주의 군사 동맹 조약인 바르샤바 조약기구(WTO)를 창설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