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치고 배우는 인간 활동에 있어서 책임감의 의미 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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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고 배우는 인간 활동에서 책임감은 소명의식입니다. 예를 들자면, 가벼운 마음으로 수술장에 들어가는 의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본인의 손길 하나하나에 환자의 사활이 달려있고, 자신을 믿고 수술을 맡긴 것이니 긴장감과 부담감을 가지는 것이 마땅합니다. 교육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정에서는 학교와 교사를 믿고 학생을 학교로 보냅니다. 학생들이 바른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는 시기가 청소년기이고, 그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소는 학교입니다.
청소년기에는 굉장히 감성적이고 예민합니다. 저 역시 그 시기에 감정의 변화가 잦았고, 특히 상처가 되는 기억에 대해서는 아직도 자세히 기억하고 트라우마가 되기도 했습니다. 평생 안고 갈 기억이니만큼 교사들은 마냥 가벼운 마음으로 출근을 해서는 곤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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