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의 기억발달 과정(재인기억 발달, 회상기억 발달, 처리용량 발달, 기억방략 발달, 상위기억 발달)

목차

1. 재인기억의 발달

2. 회상기억의 발달

3. 처리용량의 발달

4. 기억방략의 발달
1) 시연하기
2) 조직화하기
3) 정교화하기

5. 상위기억의 발달

본문내용

신생아도 물체를 인식할 수 있고 그것들을 서로 연합할 수 있는데, 이러한 기초능력들이 기억에 있어서는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기억능력들은 꾸준히 발달하여 5세경에는 기억발달이 상당히 이루어진다. 그 이후에는 동시에 저장할 수 있는 상징의 수와 정보처리속도가 증가하며, 정보처리속도의 증가로 기억의 기능적 용량이 커지게 한다.
이러한 아동의 기억발달은 재인기억(recognition)의 발달, 회상기억(recall)의 발
달, 처리용량(processing capacity)의 발달, 기억방략(memory strategy)의 발달, 상위기억(metamemory)의 발달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이러한 요인들이 발달하는 시기는 서로 다르다.

1. 재인기억의 발달

재인기억은 자극이 직접 눈앞에 나타나 있을 때 그 자극에 대한 정보를 기억으로부터 끄집어내어 확인하는 것이다. 즉, 아동이 이전의 경험내용을 눈앞에 놓인 자극배열에서 찾아내는 것으로서, 자극에서 직접적으로 형성되는 지각적 표상과 이전에 형성되어 기억 속에 저장되어 있는 기억적 표상을 연결지우는 것이다.
재인하는 능력은 출생 시부터 나타난다. 신생아에게 동일한 그림을 반복해서 보여주면 싫증을 내고 그 그림에 관심을 보이지 않으나, 다른 그림은 관심을 가지고 쳐다볼 정도로 충분한 재인이 일어난다. Piaget의 연구에 의하면, 4-6개월경의 영아가 단지 2분 동안 얼굴사진을 본 후 2주가 지난 뒤에도 상당한 재인기억을 나타내고 있음이 밝혀졌다. Fagan(1973)의 연구에 의하면, 생후 2개월 된 영아도 사각형 같은 형태를 본 후 1-2일 후에도 처음 본 자극도형보다는 새로운 자극도형을 더 오래 주목함으로써 재인기억을 나타냈다. 익숙한 그림에 대한 영아의 재인기억은 상당히 오래가는 것으로, 2개월 된 영아가 어떤 그림에 습관화되고 2주가 지난 다음에도 그림들을 재인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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