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의 공격성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목차

I. 남녀의 차이
II. 가족의 영향

본문내용

어느 문화, 어느 연령층을 불구하고 대체로 남성이 여성보다 더 공격적이다. 많은 연구에 따르면, 소년이 소녀보다 신체적인 공격뿐만 아니라 언어적 공격에 있어서도 더 우세하다. 공격성에 있어서 성차를 유발하는 요인은 생물학적 요인뿐만 아니라 사회적 학습요인도 내포한다는 여러 연구도 있다. 그 중 Maccoby와 Jacklin(1974, 1980)은 특히 생물학적 요인을 강조하였다. 이들은 사회적 학습경험의 중요성을 부정하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다음의 네 가지 이유를 더 중요한 결정원인으로 주장하였다. 첫째, 거의 모든 문화권에서 남성은 여성보다 더 공격적이다. 둘째, 공격의 성차는 매우 일찍부터 나타나므로(약 2세경), 그것이 사회학습이나 부모의 자녀양육방식에 기인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넷째, 계통발생(phylogeny)적으로 인간과 가장 밀접한 종족(비비원숭이와 침팬지)에서는 수컷이 암컷보다 더 공격적인 경향이 있다. 넷째, 동물과 인간 모두에게서 남성 호르몬(테스토스테론)과 공격행동 간에 관련성이 있다는 증거가 있다. 이러한 관찰이 생물학적 요인의 중요성을 시사한다하더라도 우리는 결코 사회적 영향력을 소홀히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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