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의 정의를 읽고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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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책은 케팔로스의 정의관에서부터 논점이 출발한다. 그는 재산을 가짐으로써 덕을 보게 된다고 했다. 또한 그는 ‘빌린 것은 무엇이던 간에 주인에게 되돌려주는 것이다.’ 라고 하였다. 이에 소크라테스가 ‘올바름’을 정직함과 남한테 갚을 것을 무조건 갚는 것이라고 규정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예컨대, 친구에게 무기를 받았다가, 후에 그 친구가 미친 상태에서 그것을 돌려주기를 요구한다면 과연 그러한 상황에서도 ‘갚는 것’이 정의로운 일인가에 대한 것 이다. 이 물음에 폴레마르코스가 끼어들어서 시모데스의 주장을 근거로 삼아 ‘각자에게 갚을 것을 갚는 것이 올바르다’고 의견을 말한다. 그러니까 그의 논의를 발판 삼아서 폴레마르코스는 친구들과 적들에 대해 각각 이득을 주고 손해를 입히는 방책이 올바름의 정의라고 하였다. 소크라테스는 올바르지 못한 사람들에게 해롭게 해 주는 것, 올바른 사람들에겐 이롭도록 해 주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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