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사람과 술은 오래될수록 좋다
- 최초 등록일
- 2019.04.29
- 최종 저작일
- 20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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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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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늘도 어김없이 계절학기 수업엔 지각이다. 늦잠이 이유가 아니다. 머리가 살짝 벗겨진, 그리 호감형은 아닌 교수님보다는 TV안의 연예인이 너무 매력적이었던 탓이다. 아침부터 머리도 빗는 둥 마는 둥, 밥도 먹는 둥 마는 둥 드라마에 정신을 팔고 있다가 학교에 가기 위해 40분 전에는 집에서 나서야 할 것을 30분 전에 나서고, 15분 간격으로 오는 버스마저 바로 눈앞에서 놓쳐버리니 그야말로 낭패다.
그런데도 전혀 당황하거나 조급해하지 않는다. 발도 동동 구르지도 않는다. 휴대폰 인터넷으로 버스가 몇 분 안에 오는지, 몇 정거장 남았는지 알아보지도 않는다. 뭔가 믿는 구석이 있는 눈치다. ‘여기서 버스를 타면 학기 중에는 30분 정도 걸리지만 지금은 방학에다 한산한 낮이니 5분에서 10분정도 단축될 것이고 동문에서 내려서 주위 사람 시선 신경 안 쓰고 최단거리로만 달리면 강의실엔 5분 안에 도착할 것이다. 또 공식적으로는 12시 20분에 수업 시작이지만 교수님은 오늘도 어김없이 10분에서 15분정도 늦을 것이다. 와서 바로 수업 시작하는 것도 아니고, 잡담 좀 하면 5분 정도 잡아먹고 지각해도 크게 놓치는 건 없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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