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 모네 <아르장퇴유의 연못>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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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장퇴유의 연못>(Bassin d’Argenteuil)는 현재 프랑스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 클로드 모네의 작품이다. 모네는 1871년 12월부터 1878년까지 파리 근교의 아르장퇴유에서 살면서 작품활동을 했다. 그는 들판이나 그의 정원에 이젤을 세워두고 그림을 그리곤 했다. 그렇지만 그는 자주 센 강변에 나가 작은 배들의 움직임에 주목하며 작품을 그렸다. 이 작품은 가볍고 경쾌한 색채로써 인상주의의 정수를 보여준다. 특히 모네는 붓 터치를 과감히 살려 형태를 자세히 표현하기보다는 파편화된 인상을 전달하는 그 특유의 절묘한 기술을 보여준다. 또한 구름과 나무, 잔디, 강물은 광선이 반사되고 굴절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떨림을 보여준다.
그림의 왼편은 아르장퇴유의 산책로이고, 그 곁에는 산책로를 따라 심어진 가로수의 그늘이 드리워져 있다. 배경에는 각 양편에 매표소가 있는 육교가 있다. 오른편과 전경에는 목욕장과 목욕장으로 가는 둑이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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