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고사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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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이런 식의 제목을 가진 책들이 눈에 많이 띄기 시작했다.
살면서 한번쯤은, 인생에서 반드시, 죽기 전에 한번은 등등...
비단 책 뿐만은 아니다. 여행지도 그렇고, 영화도 그렇고, 음식마저 죽기 전에 이건 꼭 먹어봐야 한단다. 그런 것만 모두 정리해서 해본다고 하더라도 인생 100년이 모자랄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은 죽기 전보다는 조금 더 양호한 편이다. 심심할 때 한번쯤 읽어봐도 좋다는 뉘앙스를 풍기기 때문에 읽어도 그만, 안 읽어도 그만인 느낌이다. 하지만 읽어두면 좋을 걸? 요즘 고사성어 모르는 사람이 누가 있니? 라는 뉘앙스다.
하긴 그렇다. 배움의 시대에 너도나도 치열하게 배우면서 사는 시대가 되었다. 고사성어는 커녕 영어니 일본어니 다들 치열하게 배워대는 탓에 이제는 모르는 것이 당연하지 않은 세상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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