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문화콘텐츠의 전쟁 표현 양상
- 최초 등록일
- 2019.05.04
- 최종 저작일
- 20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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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문
2. 희극적 요소
3. 압축적인 구성
4. 세상은 전쟁터고 우리 모두는 군인이다.
본문내용
‘역사를 빛낸 100명의 위인들’이라는 노래가 있다. 어느 평범한 가정집에 가도 그만큼의 위인전 모음집은 파다하다. 그 100명의 위인들에게 배우거나 뉘우칠 수 있는 지점은 분명히 있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 제목을 가만히 곱씹어보면 의구심이 떠오른다. 어떻게 100명의 위인들만이 한국인이 이 땅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역사를 빛냈단 말일까? 그렇다면 100명보다 더 많았던, 수십억, 아니 그보다 더 많았던 나머지 소시민들과 여타 등등의 존재가 아니었다면 역사는 없었을까? 위인들 중 수많은 전쟁 영웅들만이 투쟁 속에서 나라를 구한 걸까?
전쟁이라는 소재는 문학을 포함한 문화콘텐츠가 발전하는 동안 그 역사를 언제나 함께해왔다. 특히 영화산업이 겨우 구축된 1925년에 에이젠슈타인이 연출한 <전함 포템킨>이 제작된 이후로 전쟁은 기술이 발전할수록 그 표현 양상 또한 더 발전하기 시작했다. 시각, 청각, 이제는 촉각까지 교감이 가능한 자극적인 충격과 비장미, 비극, 우정 등이 더해져 끊임없이 스토리텔링의 변주가 가능하다. 우리나라 또한 일본과 중국의 침범,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참전, 징병제 등의 역사가 존재하는 이상 간접적이든 직접적이든 다양한 양상으로 전쟁을 그려왔다. 3-40년대에는 일제를 찬양하고 군부정치와 전쟁을 장려하는 내용의 문학과 영화 등이 많았으며, 50-60년대 역시 반공이 문화의 핵심을 차지했으나 <빨간 마후라>로 시작해 반전反戰을 주제로 한 작품이 많아지면서 점점 표현 목적이 다양해지기 시작했다. <인천상륙작전(2016)>이 화이트리스트 의혹을 받는 등, 반공 영화는 최근까지 사라지지 않고 있다.
2000년대에 들어서서 한국영화계에도 르네상스가 찾아왔다. 보통 2003년이 최전성기로 꼽히는데, 그중에서도 <올드보이(2003)>, <살인의 추억(2003)>, <장화, 홍련(2003)> 등이 평론가와 대중에게 인정을 받은 대표적인 걸작으로 거론된다.
참고 자료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633075
Screwball comedy : 등장인물들의?성적,?문화적,?계급적?차이에?의해?발생하는?사건들을?빠른?전개와?재치?있는?대사?중심으로?진행하는 코미디
박근형,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 이음, 2016, p85.
이준익, <황산벌(2003)>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