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로마신화 문화재 해설과 감상
- 최초 등록일
- 2019.05.10
- 최종 저작일
- 20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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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고대 미술작품
(2) 근대 미술작품
본문내용
위 작품은 ‘에로스와 프시케’라는 작자미상의 작품이다. 제작 시기는 BC27년 ~ 3세기경으로 추정되며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소장 하고 있다. 크기는 높이 158cm에 달한다. 이 작품이 어떤 상황을 묘사하는지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에로스가 잠을 자는 중에 자신의 모습을 보려한 프시케에게 믿음을 깨고 의심한 사실을 책망하며 매몰차게 떠나버리는 장면을 나타낸 작품으로 보인다. 무릎을 꿇고 있는 여성이 프시케이며 서 있는 남성이 에로스이다.
이 작품은 고대 그리스 시대의 유물임에도 형체가 잘 보존되고 있고 인물의 감정 표현이 뛰어나게 묘사되어 있는 작품으로 보인다. 자신의 남편이 아름다운 사랑의 신임을 확인하고 놀란 프시케와 에로스를 믿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의 감정이 작품에서의 그녀의 표정에 잘 드러나고 있다. 무릎을 꿇은 채 자신의 잘못을 빌고 있는 동작은 그녀의 죄책감을 한층 더 깊게 보여준다. 또한 에로스의 표정과 주먹을 쥔 모습에서 자신을 믿지 못한 프시케에 대한 원망과 실망감을 잘 보여주며 그녀를 미련 없이 떠나가는 모습을 잘 묘사한 것 같다. 또한 에로스의 모습을 보면 기존에 알고 있는 것과 달리 날개가 없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에로스의 상징과도 같은 날개를 없앤 것은 인간 프시케와 신 에로스의 사랑에 있어서 인간에게 다가가기 위한 신 에로스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에로스의 모습은 그의 진정한 사랑을 보여주지만 이런 사랑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믿음을 깨버린 프시케에 대한 에로스의 실망을 더욱 크게 느껴지게 해준다. 이 작품의 자세한 신화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 왕국에 소문난 미모의 세 공주가 있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막내 프시케는 너무나 아름다워서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와 비교될 정도였다. 사람들은 여신의 제단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돌려 프시케를 보러 갔고, 그녀의 아름다움을 칭송했다. 그러자 단단히 화가 난 여신은 에로스를 불러 프시케가 세상에서 가장 형편없는 인간과 사랑에 빠지게 만들라고 명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