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리히의 '인간의 실존' 이해

소개글

폴 틸리히 <존재와 용기>에서 살펴본 '인간의 실존'에 대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인간 실존의 기본구조
① 개별화과 참여
② 역동성과 형식
③ 자유와 운명
2. 인간의 실존 상황
① 소외된 존재
1)불신
2) 교만
3)욕망
② 불안한 존재
1) 운명과 죽음에 대한 불안
2) 허무와 무의미에 대한 불안
3) 죄책과 정죄에 대한 불안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전개되는 문명의 발전은 인류에게 추스를 수 없을 만큼의 불안과 인간성의 상실을 안겨주고 있다. 이것은 절대로 도달할 수 없는 ‘절대 정신’에 도달하기 위해 획일적인 규범으로 인간을 재단했던 모더니즘의 폐해와는 비교할 수 없는 새로운 모습의 재앙이다. 오늘날의 인류는 늘어나는 지식과 정보의 홍수에 휩쓸려 떠다니고, 익명의 세계에서 자신의 이름은 사라지고, 수치화 되고 통계화 된 정보들 속에 하나로 취급될 뿐이다. 안주할 곳 없는 세계 위에서 ‘나’를 정의하려는 처절한 몸부림은 절망으로 치달아 사회적 탈선, 개인적 포기, 정신적 질병으로 끝맺게 된다.
틸리히는 불안이 갈수록 증가하는 현대 사회의 인간 상황을 날카롭게 관찰하고, 불안과 그에 따른 절망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신학적인 상징으로 표현하고자 시도했다. 그는 인간의 실존이 본질을 상실하고 곤경에 처한 상태임을 지적했다. 그리고 본질과의 관계를 통해 그 인간 실존의 상황(곤경)을 설명하고, 여기서 비롯하는 질문에 대답하고자 했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그 문제의 본질을 꿰뚫는 것에서 해결이 된다. 틸리히 또한 인간의 실존에 대한 분명한 인식을 통해 그 곤경에서의 해방을 꾀했으리라. 따라서 인간의 실존에 대한 인식은 틸리히 인간이해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본고는 틸리히의 저서 Systematic Theology Ⅰ.Ⅱ.와 존재의 용기를 중심으로 그가 생각하는 인간의 실존에 대해 정리하고, 이것이 오늘날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는지 살펴본 후, 신학과 상담의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고자 한다.

Ⅱ. 본론
틸리히는 인간의 실존을 진정한 본질의 상실이라고 정의한다. 이해를 위해선 실존과 본질에 대한 그의 정의를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는 본질의 개념에 대해 “가치평가를 빼버린 사물의 본성을 의미한다.

참고 자료

폴 틸리히. 존재의 용기. 차성구 옮. 예영커뮤니케이션, 2012.
Paul Tilich. Systematic Theology Ⅰ. Ⅱ. Chicago: The Univerity of The Chicago Press, 1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