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실간호사 내진(pelvic) 수련과정에서 작성한 레포트입니다.
- 최초 등록일
- 2019.05.15
- 최종 저작일
- 20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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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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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출산은 가족의 성장을 위해 가족구성원 전체가 겪어야 하는 중요한 과업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산모들이 ‘출산은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낯선 환경인 분만실에 입장하는 순간 산모는 위축되어 긴장과 두려움을 호소한다. 긴장과 두려움으로 인해 분비되는 아드레날린은 자궁수축에 기여하는 옥시토신의 작용을 방해하여 분만 진행을 순조롭지 못하게 하고 진행시간 또한 늘어나게 한다.
그러면 원활하고 행복한 분만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이는 산모가 출산에 대한 열린 마음으로 의료진을 믿고 따름으로써 개선이 가능하다. 신뢰가 가는 의료진, 적응된 환경이 되려면 정기적인 외래 진료에서 의사와 라포와 신뢰를 쌓고 분만실 투어를 통해 어느 정도 환경 적응이 가능하다. 또한 분만실 의료진의 정확한 내진과 상황 판단으로 산모가 출산을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다. 내진을 통해 분만진행 정도나 양수파막 여부를 알 수 있지만, 산모에게 스트레스나 불편감을 주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에만 실시하고, 내진할 때 산모의 스트레스나 불편감을 감소시키기 위해 검사과정에 대한 설명과 정서적 지지가 매우 중요하다. 분만과정은 3기로 나눌 수 있다. 분만 1기에는 자궁이 수축하여 자궁 아래 있는 말단부, 즉 자궁경부에 있는 문이 벌어지고 애기가 산도로 나오게 된다. 분만 2기에는 아기가 산도를 거쳐서 질 밖으로 나오게 되고, 분만 3기에는 태반과 양막이 자궁벽에서 떨어져 밖으로 나오게 된다. 분만이 끝나면 자궁 안은 안에 들어있던 것이 밖으로 나와서 아무것도 없이 비게 되고 단지 자궁벽만이 두꺼운 채로 있을 뿐이다. 분만 1기가 이 과정 중에서 가장 길다. 내진으로 진행상황을 잘 파악해야하는 때 역시 1기이다. 임신 중에 자궁경부는 부드러워지고 늘어지게 되며, 진통을 시작하면 경부의 벽은 점점 얇아져 자궁문이 1cm 반쯤 열리게 된다. 항상 경부의 구멍, 즉 자궁문에는 소량의 점액이 있어 병마개 모양으로 문을 막고 있다. 1기에는 아기의 머리를 자궁 밖으로 내보내기 위하여 10cm 가량이나 문을 열게 되며, 질 벽도 경부와 같이 임신 중 부드러워지고 해산 때에는 필요한 만큼 잘 늘어날 수 있게 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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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료원 산부인과 인턴 수련 지침서(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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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간호학 임상 매뉴얼, 이용하, 신광출판사(2000)
임산부간호법Ⅰ, 보건사회부 의정국 간호사업과(1956)
https://www.baby-chick.com/cervical-check/
https://www.wikihow.com/Check-a-Cervix-for-Di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