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관계가 아동발달에 미치는 영향

목차

I. 형제란?
II. 형제의 의의
III. 출생 순위에 따른 성격발달
IV. 형제의 성별 구성

본문내용

I. 형제란?
형제라고 하는 것은 동일 부모 밑에서 태어난 자녀들 사이의 관계를 말하며, 대개는 청년기 말기까지 집이라고 하는 공간에서 함께 식사하고, 함께 놀면서 보낸다. 그러므로 형제 관계는 부부 관계나 부자 관계와 마찬가지로 친밀도가 높은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한편 형제 관계는 부자 관계와는 질적으로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 부모-자녀 사이라고 하는 것은 '보호하는 자와 보호 받는 자', '양육하는 자와 양육 받는 자', '교육하는 자와 교육 받는 자'의 관계로 항상 종적인 관계로 맺어져 있다.
그러나 형제 관계는 이런 부자 관계에서 경험할 수 있는 종적 관계만이 아니라, 친구와 같은 대등한 관계라고 하는 성격도 띠고 있어서 경쟁과 협력을 경험할 수 있는 횡적 관계라고 하는 특징도 지니고 있다.

II. 형제의 의의
형제의 존재는 대인관계 기능을 학습할 기회의 증대로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아동의 자립심 발달의 촉진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동생이 태어나게 되면 이제까지의 가족구성원의 역할이나 인간관계에 변화가 생긴다.
위의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동생의 출현으로 가록 구성원의 상호 교섭 패턴이 이전보다 훨씬 복잡해진다. 대개 동생이 태어나면 장자(長子)에 대한 아버지의 행동에는 별로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증가하지만, 어머니의 경우는 동생에 대한 케어로 인해 장자에 대린 상호 작용의 양이 이전보다 급격히 감소한다. 특히 장자
와의 놀이 시간이 이전보다 많이 줄어들고 오히려 장자에 대한 통제나 제한, 꾸중이 늘어난다. 이매 장자는 동생의 출생으로 인한 심리적 동요를 경험하게 되면서 이전처럼 어머니의 관심이나 애정을 받고 싶다는 욕구에서 심한 장난을 치거나 반항적 행동을 보이기도 하고 퇴행 현상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행동은 대개 일시적인 것이며, 장자는 이런 과정을 거친 후 점점 자립적 행동을 하게 되면서 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성장하게 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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